알림톡 발송 주의사항 — 방송 예고 보내다 채널 막히는 3가지
안녕하세요, 라이브마켓 팀의 Edwin이에요.
라방은 초반 30분이 거의 다잖아요. 시작하자마자 사람이 차야 채팅이 돌고 분위기가 사는데, 그때 안 차면 한 시간을 혼자 떠들다 끝나구요. 그래서 우리는 카톡채널을 만들고, 방송 전에 알림톡을 돌려요. 손님을 불러모으는 제일 확실한 수단이니까요.
그런데 이 알림톡이 생각보다 조심해서 보내야 하는 물건이에요. 잘못 보내면 그게 채널 정지의 씨앗이 되거든요. 게다가 카톡은 막히면 새로 파는 것도 안 돼요 - 이유는 아래 4번에 적어둘게요.
오늘은 우리가 자주 밟는 지뢰 세 개랑 대비책을 정리해 드릴게요. 제 생각이 아니라 카카오 공식 심사 가이드랑 법 조문에 적혀 있는 내용이에요.
1. 알림톡이랑 친구톡은 애초에 다른 물건이에요
먼저 이것부터요. 여기를 모르고 보내다 걸리는 경우가 제일 많거든요.
알림톡은 정보성 메시지 전용이에요. 카카오 심사 가이드에 이렇게 적혀 있어요.
"'영리목적 광고성 정보가 아닌 정보'에 해당해야 합니다." "알림톡은 형식화가 가능한 정보성 메시지에 한해 발송 가능합니다."
주문 접수, 결제 완료, 배송 출발 - 받는 사람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이요.
광고는 친구톡·브랜드 메시지 몫이에요. 채널을 추가한 사람한테 홍보를 보내는 건 이쪽이구요.
문제는 알림톡이 더 싸고 도달도 잘 된다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 방송 예고까지 알림톡으로 밀어넣고 싶어지는데, 정확히 여기가 함정이에요.
2. 자주 밟는 지뢰 세 개
지뢰 ① 알림톡에 방송·특가 얘기를 넣기
카카오가 광고성으로 보는 기준을 아예 세 개로 적어놨어요.
- 특가/할인 상품안내
- 상품 및 서비스 홍보를 위한 프로모션 또는 이벤트
- (1) 또는 (2)가 혼재된 경우
이 상태로 우리 방송 예고 문구를 다시 읽어보면 어떤가요. "오늘 밤 8시 라이브, 원피스 39,900원 단독가" - 1번이면서 2번이에요. 그리고 카카오는 "메시지의 전부 또는 일부에 광고성 내용이 포함된 경우 발송이 불가합니다" 라고 못박아 뒀어요. 일부요. 배송 안내 아홉 줄에 홍보 한 줄이 붙어도 걸린다는 뜻이에요.
중요! 여기서 진짜 급소는 변수 자리예요. 템플릿 심사는 고정된 문장을 보고 통과시키는 건데, #{내용} 같은 변수 칸은 그날그날 우리가 직접 채우잖아요. 거기에 "마지막 수량", "오늘만 이 가격"을 넣으면 심사받은 문장이랑 실제로 나가는 문장이 달라져요. 심사 통과했으니 안전하다 - 이게 성립을 안 하는 거죠.
그리고 이건 신고가 없어도 걸릴 수 있는 종류예요. 나간 메시지는 카카오 서버에 그대로 남아 있으니까, 판정하는 데 우리 소명이 필요 없거든요.
지뢰 ② 밤에 보내기
라방은 밤 장사잖아요. 방송이 열 시에 끝나고, 정리하고, 앵콜 안내를 열한 시에 보내게 돼요.
그런데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광고성 정보를 보내려면 평소 받아둔 수신동의 말고 별도의 사전 동의를 따로 받아야 해요(정보통신망법 제50조 제3항). 별개 항목이라 "우리 채널 추가했으니 동의한 거 아니야?"가 안 통해요.
그리고 기준은 내가 발송 버튼을 누른 시각이 아니라 상대 폰에 도달한 시각이에요. 8시 59분에 눌렀는데 발송 큐가 밀려서 9시 2분에 울리면, 그건 야간 발송이 되는 거구요.
지뢰 ③ 그만 받는 방법을 안 알려주기
신고는 문구가 미워서 들어오는 게 아니에요. 그만 받고 싶은데 방법이 안 보일 때 들어와요. 남은 버튼이 신고밖에 없거든요.
이것도 법에 박혀 있어요. 광고성 정보를 보낼 때는 (광고) 표시 + 전송자 연락처 + 수신거부·수신동의 철회 방법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하고, 수신거부를 누르면 곧바로 처리되도록 기술적 조치까지 해둬야 해요(정보통신망법 제50조 제4항). 안 지키면 3천만원 이하 과태료 대상이에요.
3. 대비책은 지뢰 세 개랑 1:1이에요
대비 ① 홍보는 알림톡에서 빼고 친구톡으로 옮겨요. 알림톡 템플릿에는 주문·결제·배송처럼 사실만 남기고, 예고·앵콜·재입고·특가는 친구톡이나 브랜드 메시지로 보내는 거예요. 변수 칸에도 홍보 문구 말고 사실 정보만 채우구요. 도달이 아까워 보여도, 계정 하나 지키는 값이라고 생각하면 싼 편이에요.
대비 ② 도착 시각 기준으로 밤 9시 전에 끊어요. 방송 끝나고 보내지 말고, 방송 시작 전 낮·저녁 시간에 예약 발송을 걸어두면 돼요. 큐가 밀릴 걸 감안해서 저는 저녁 8시 30분을 컷오프로 잡는 걸 권해요. 9시 정각에 맞추면 몇 분 밀리는 순간 바로 야간이 되거든요.
대비 ③ 보낼 때 '광고성 메시지'로 체크해요. 채널 관리자센터나 카카오모먼트에서 광고성 메시지로 체크해 보내면, 프로필 이름 앞에 (광고) 표시가 붙고 하단에 수신거부·수신동의 철회 안내가 자동으로 들어가요. 지뢰 ③이 체크 한 번으로 그냥 해결돼요. 손으로 문구를 적어 넣는 것보다 이쪽이 훨씬 안전하구요.
셋 다 오늘 저녁에 30분이면 점검할 수 있는 것들이에요. 지금 나가고 있는 알림톡 템플릿을 쭉 열어서, 홍보 문구가 섞인 게 있는지만 봐도 절반은 끝나요.
4. 그래도 막혔다면 - 계단이 세 개예요
제재는 한 번에 최악으로 가지 않아요. 계단이 있어요. 지금 내가 몇 번째 칸에 있는지 아는 게 먼저예요.
1칸. 템플릿 반려·차단. 그 템플릿 하나만 안 나가는 상태예요. 채널도 멀쩡하고 다른 알림톡도 나가요. 심사는 "영업일 기준 2일 이내 순차 처리"라고 안내돼 있으니, 고쳐서 다시 넣으면 돼요. 제일 가벼운 칸이구요.
2칸. 메시지 발송 제한. 카카오 가이드에 "가이드를 위반할 경우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 운영정책 및 카카오톡 채널 가이드에 따라 메시지 발송이 한시적(최소 30일) 또는 영구적으로 제한될 수 있습니다"라고 적혀 있어요. 여기부터는 우리가 화면에서 풀 수 있는 게 없어요. 최소 30일이면 방송 한 달치 예고를 못 보낸다는 뜻이구요.
3칸. 사업자등록번호 차단. 이게 마지막 칸이에요.
"이용자 신고가 다수 접수될 경우 소명 여부와 관계없이 사업자등록번호 기준으로 서비스가 차단되어, 알림톡 및 브랜드 메시지 사용이 영구적으로 중지될 수 있습니다."
두 군데를 보셔야 해요. 소명 여부와 관계없이, 그리고 사업자등록번호 기준. 채널을 새로 파도 사업자번호가 같으면 새 채널도 같이 막힌다는 뜻이에요. 틱톡이나 인스타는 그래도 새 계정이 선택지라도 되는데(틱톡 정지 얘기는 따로 적어뒀어요) 카톡은 아니에요.
내가 몇 칸에 있는지는 채널 관리자센터의 관리 > 채널 히스토리에 그대로 남아 있어요. 조치별로 뭘 눌러야 하는지, 문의는 어디로 넣는지는 카톡채널이 정지되었을 때 확인할 것들에 순서대로 정리해 뒀으니 막히셨으면 그 글부터 보세요.
5. 그리고, 연락 길은 하나면 안 돼요
솔직하게 하나 말씀드릴게요. 라이브마켓이 보내는 알림톡도 결국 카카오 위에서 돌아가요. 저희도 같은 조항 아래 있고, 그래서 "카톡 막히면 저희 걸 쓰세요"라는 말은 못 해요.
대신 다른 얘기는 할 수 있어요. 연락 수단이 카톡 하나면 막혔을 때 손쓸 방법이 없다는 거요.
주문링크로 주문을 받으면 그 주문이 셀러분 자사몰 기록으로 남아요. 채널이 한 달 묶여도 관계가 끊기지는 않는 거죠. 문자로든 자사몰 라이브로든 다시 부를 수 있으니까요. 고객 정보를 어떤 범위에서 쓸 수 있는지는 라방 셀러가 알아야 할 개인정보보호법에 정리해 뒀어요.
꼭 저희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채널 하나가 죽어도 장사가 안 죽는 구조를 지금 만들어두는 거예요. 계정이 언제 막힐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막혔을 때 뭐가 남아 있느냐 - 이건 지금 정할 수 있잖아요!
라이브랑 관련해서 궁금한 거 있으면 라이브마켓으로 편하게 물어보세요. 어느 채널에서 방송하시든 붙는 방식은 똑같아요 - 인스타든 유튜브든 틱톡이든요. :)
자주 묻는 질문
방송 예고를 알림톡으로 보내도 되나요?
안 돼요. 카카오 알림톡 심사 가이드는 광고성 판단 기준으로 "특가/할인 상품안내", "상품 및 서비스 홍보를 위한 프로모션 또는 이벤트", "(1) 또는 (2)가 혼재된 경우" 셋을 들고 있어요. 방송 예고는 보통 이 셋에 다 걸려요. 예고·앵콜·재입고 같은 홍보성 안내는 친구톡이나 브랜드 메시지로 보내야 해요.
알림톡이랑 친구톡은 뭐가 다른가요?
알림톡은 정보성 메시지 전용이에요. 카카오 가이드에 "'영리목적 광고성 정보가 아닌 정보'에 해당해야 합니다", "알림톡은 형식화가 가능한 정보성 메시지에 한해 발송 가능합니다"라고 적혀 있어요. 주문 접수·결제 완료·배송 출발처럼 받는 사람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이 알림톡이고, 홍보는 채널을 추가한 사람에게 보내는 친구톡·브랜드 메시지 몫이에요.
템플릿 심사만 통과하면 안전한가요?
아니에요. 심사는 고정된 문장을 보고 통과시키는 거라, 변수 칸에 그날그날 채워 넣는 문구까지 봐준 게 아니에요. 심사받은 템플릿이어도 변수 자리에 특가·마감 임박 같은 문구를 넣으면 실제로 나가는 메시지는 광고가 돼요.
밤 9시 넘어서 알림톡을 보내면 안 되나요?
광고성 정보라면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 사이에 보내려고 별도의 사전 동의를 따로 받아야 해요(정보통신망법 제50조 제3항). 평소 받아둔 수신동의와는 별개 항목이에요. 기준은 발송 버튼을 누른 시각이 아니라 상대 휴대폰에 도달한 시각이라, 발송 큐가 밀릴 걸 감안해 저녁 8시 30분쯤 끊는 게 안전해요.
채널이 막히면 어디까지 막히나요?
계단이 세 개예요. 템플릿 하나만 막히는 단계, 메시지 발송 자체가 "한시적(최소 30일) 또는 영구적으로 제한"되는 단계, 그리고 "이용자 신고가 다수 접수될 경우 소명 여부와 관계없이 사업자등록번호 기준으로 서비스가 차단"되는 단계예요. 마지막 단계는 사업자등록번호 기준이라 채널을 새로 파도 같이 막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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